'태강릉 세계유산영향평가' 대비 국제 전문가들과 부처 합동 기술 자문 실시

국가유산청과 국토교통부가 태강릉(사적 제210호)의 세계유산영향평가(HIA)에 대비해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 합동 기술 자문에 나섰다. 이번 자문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강릉의 보존 상태와 주변 개발 계획이 유산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자문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아나톨 우데이-디트하트 수석 프로그램 전문관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의 리처드 맥케이 고문이 참여했다. 우리 측에서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면담에 나서, 세계유산 보존과 관련된 기술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날인 6월 1일에는 국제 전문가들이 태릉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변 환경과 유산의 보존 상태를 점검했다. 둘째 날인 6월 2일에는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면담을 통해 세계유산영향평가의 절차와 기준, 그리고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 자문이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태강릉의 보존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주변 개발 사업과의 조화를 위한 국제적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권고하는 절차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개발 사업을 사전에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자문은 우리나라가 이러한 국제적 절차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태강릉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기술 자문을 통해 국제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 협력해 태강릉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며 지역 발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역시 세계유산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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