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이병권 제2차관이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도디(DODI) 한국도자디자인협동조합을 방문해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함께 모여 경쟁력을 키워가는 상생 조직”이라며 “개별 소상공인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신제품 개발과 공동생산, 공동판매 등을 적극 지원해 협동조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협동조합 공동사업장 현장 투어와 차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 차관은 조합원들과 함께 공동 작업공간을 둘러보며 소성가마와 진공토련기 등 공동 장비를 활용한 도자기 제조 과정을 살펴봤다. 이후 조합원들로부터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 작업과 공동브랜드 개발, 마케팅 추진 사례를 듣고 협동조합 지원제도 개선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문한 한국도자디자인협동조합은 2020년 설립된 소상공인 협동조합이다. 기존에는 수작업 위주로 도자기를 만들었으나 현대식 공동 제조 장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도디(DODI)’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개별 소상공인의 한계를 넘어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중기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원은 중기부 이병권 제2차관, 경기지방중기청장, 지역상권과장 등 정부 관계자와 협동조합 측에서 윤주철 이사장, 정연우 이사, 이지아 조합원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현장 투어를 마친 후 협동조합 소개와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차관은 특히 개별 소상공인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공동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번 현장간담회를 계기로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공동생산과 공동판매, 공동브랜드 개발 등 협업 모델을 확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개별 경쟁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생과 협력의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중기부의 목표다.
한국도자디자인협동조합의 경우 초기에는 소수의 도자기 공예가들이 모인 작은 단체였으나, 현대식 장비 도입과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발굴하고 지원해 유사한 성공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