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동안 녹색제품을 구매하면 할인부터 포인트 적립, 심지어 100원에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까지 생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6 녹색소비주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녹색소비주간은 '6월엔 녹색사자! 혜택으로 돌려받자!'를 주제로 한다. 국민들이 녹색제품을 더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비 혜택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유통사, 금융사, 지자체, 관계부처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대폭 확대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유통사와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관에서는 환경표지 인증제품이나 저탄소인증제품을 구매하면 할인쿠폰, 추가 적립,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저탄소인증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또 공동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녹색제품은 100원에 판매하거나 최저가 형태로 제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녹색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국민 생활 속 소비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역 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6월 5일 환경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은평 환경한마당,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등 지역 행사 현장에서 녹색소비주간 홍보관을 열고 녹색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보훈 문화와 녹색소비 실천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우체국 택배용 녹색제품 테이프에는 녹색소비주간과 호국보훈의 달 행사 표어가 삽입돼 전국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색소비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현충원과 대전 현충원에서는 보훈활동 인증 참여자에게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쿠폰을 제공하는 연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녹색소비주간 공식 누리집(greenfesta.kr)에서는 각종 행사 및 참여기업 정보 안내와 함께 다양한 국민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녹색제품 구매 인증 이벤트, 녹색사자 동요 챌린지 등을 통해 환경표지인증제품 경품을 제공하며,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녹색소비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사는 유통사, 제조사, 금융사, 지자체, 구매지원센터 등 총 75개 사에 달한다. 오프라인 유통사로는 롯데마트, 이마트, GS리테일, 세븐일레븐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참여해 녹색제품 판매전과 저탄소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유통사로는 SSG닷컴, 롯데쇼핑, 카카오, SK스토아 등이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제조사 부문에서는 경동나비엔, 쿠쿠전자, 롯데칠성 등 14개 사가 참여해 녹색제품 할인 판매와 공동구매 이벤트를 연다. 금융사로는 BC카드, 국민카드,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10개 사가 그린카드 포인트 지급이나 홍보 캠페인을 통해 녹색소비를 지원한다.
지자체와 구매지원센터도 적극 나선다. 충청남도, 군산시, 은평구 등 16개 지자체와 구매지원센터가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 녹색소비 교육,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기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1+1 판매 이벤트를 연다.
녹색소비주간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녹색소비·생산 유도를 통해 녹색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소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쉬운 생활 실천 중 하나"라며 "이번 녹색소비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과 함께 녹색제품 소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