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개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가 5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2026년 자산군별 목표비중 현실화와 향후 5년간의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대폭 상향 조정한 점입니다. 이는 최근 상법 개정 등으로 국내주식 시장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실제 보유 비중이 이미 목표를 넘어선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목표비중 현실화는 리밸런싱(자산 비중 조정) 유예가 종료되는 2026년 6월 말부터 적용됩니다.

다른 자산군의 목표비중도 함께 조정됐습니다. 2026년 말 기준으로 해외주식 34.7%, 국내채권 23.1%,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4.0%로 설정됐습니다. 이는 국내주식 비중 상향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춘 결과입니다.

기금위는 국내주식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했습니다. SAA 허용범위는 각 자산군의 실제 비중이 목표에서 어느 정도까지 벗어나도 괜찮은지를 정한 기준입니다. 또한 일일 최대 리밸런싱 규모를 축소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2027~2031년 자산군별 최종 목표는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입니다. 2027년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2026년과 같은 20.8%를 유지했으며, 해외주식 35.6%, 국내채권 21.8%,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4.3%로 결정됐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번 중기자산배분은 시장 여건 변화에 대응해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금융시장 영향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연금기금의 안정적 운용은 국민 노후자금을 지키고 재정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과제인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원칙과 유연성이 조화되는 운용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금위는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자산군별 수익률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허용범위 조정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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