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에든버러왕립식물원,한반도 유래 식물자원 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5월 21일 영국 에든버러왕립식물원과 한반도 유래 식물자원의 중복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식물자원 외교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에든버러왕립식물원에는 역사적으로 영국으로 반출된 한반도 자생 식물자원이 상당수 보존되어 있는데, 이를 국내에 재도입하고 안전하게 중복보전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반도 유래 식물자원의 중복보전 및 재도입 ▲분류·계통 분야 연구 협력 ▲표본 및 연구자료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복보전이란 같은 식물자원을 두 곳 이상의 기관이 동시에 보존해 자연재해나 질병 등으로 한 곳의 자원이 소실되더라도 다른 곳에서 복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3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에든버러왕립식물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은 영국에 있는 한반도 유래 식물자원의 역사와 가치를 다시 연결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는 영국과 스웨덴으로 식물자원 외교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해외에 흩어져 있는 한반도 자생 식물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국내에 다시 들여와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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