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신산업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모두의 챌린지' 프로그램에서 '뷰티'와 '플랫폼' 두 분야의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데이터를 창업기업의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고,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뷰티' 분야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창업기업과 협력해 개인용 뷰티 의료기기 기술, 항노화 소재 발굴, 다인종 피부톤 발색 예측 모델 등 뷰티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홈케어용 에너지 소자 구현 기술을, LG생활건강은 바이오·트렌드 데이터 기반 항노화 효능 소재 탐색 AI 플랫폼을, 한국콜마는 발색 데이터 기반 AI 예측 모델 개발을 협업 과제로 제시했다. 이 분야에서는 총 15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수요기업별로 아모레퍼시픽 4개사, 한국콜마 6개사, LG생활건강 5개사 규모로 운영된다.
'플랫폼' 분야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토스 등 3개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나서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경영 솔루션을 개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관심 지점 검색과 연계한 소상공인 맞춤형 AI 비서를,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매출·고객 분석 기반 AI 광고·마케팅 통합 솔루션을, 토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금융 어드바이저 플랫폼을 각각 협업 과제로 제시했다. 이 분야에서는 총 10개사 내외를 선정하며, 수요기업별로 카카오모빌리티 6개사, 카카오뱅크 3개사, 토스 1개사 내외로 나뉜다.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실증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수요기업의 고정밀 데이터와 브랜드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 탑재 기회나 영업망을 통한 판로 확대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창업 10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각 분야의 구체적인 기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9일부터 6월 8일까지이며,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첫째 주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고 해외시장 진출로 연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은 필수적인 성장 전략”이라며 “‘모두의 챌린지’를 통해 바이오, 기후테크, 스마트시티 등 나머지 분야의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AI 도입·확산으로 기업의 생산과 매출을 높이겠다는 중기부의 AI 정책 통합 브랜드 'K-스타트업'(K-Startup)의 일환으로, 정부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