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026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74명을 18일 발표했다. 합격자는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선발에서 과학기술직군은 53명, 행정직군은 121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과학기술직군은 직렬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는데, 일반토목 8명, 전산개발 7명 등이 포함됐다. 행정직군은 일반직렬 위주로 선발됐다.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25.6세로 지난해보다 0.7세 높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33세, 최연소 합격자는 22세였다. 연령대별로는 24~26세가 7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7세 이상이 17.2%, 22~23세가 6.9%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81명(46.6%), 여성 93명(53.4%)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다만 지난해(58.9%)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남성 비율이 54.7%로 여성(45.3%)보다 높았고, 행정직군에서는 여성 비율이 57%로 남성(43%)보다 많았다.
합격자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 절차를 마친 후 내년 상반기에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수행하고, 근무 평가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임용 여부는 수습 기간 중 두 차례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전국 지역인재 수습 직원 제도는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해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높이고 충원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대학에서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학교장 추천으로 받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20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영어능력검정시험 기준 점수(토익 700점, 토플 IBT 71점 이상 등)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별 추천 인원은 입학정원에 따라 8명에서 15명까지 차등 적용된다.
선발 과정은 학교 추천,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에서는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헌법 과목이 평가됐으며, 면접에서는 공직가치와 직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또한 특정 시·도의 합격자가 전체의 10%를 넘지 않도록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총 2,170여 명의 지역인재 수습 출신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제도는 중앙과 지방 간 인재 불균형 해소와 지방대학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158명보다 16명 증가한 174명이다. 연도별 선발 규모는 2005년 도입 이후 꾸준히 확대돼 왔으며, 2014년부터 2026년까지 누적 선발 인원은 약 2,400명에 달한다. 앞으로도 지역 우수 인재의 공직 유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