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5월 18일 관내 송전선로 건설공사 현장 144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산사태 등 재해를 예방하고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의 일환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점검에서 송전선로 건설공사 현장의 재해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산사태 취약 지역에 위치한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토사 유출 방지 시설, 배수로 설치 상태, 사면 안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산림 훼손 최소화를 위한 공사 계획 준수 여부와 복구 계획 적정성도 함께 평가했다.
점검 결과 일부 현장에서 안전 조치 미흡, 배수 시설 부실, 산림 훼손 방지 조치 위반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들 현장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주문했다. 위반 사항이 중대한 현장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북부지방산림청 관할 지역 내 모든 송전선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송전선로 건설은 전력 공급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 사업이지만, 산지를 통과하는 경우가 많아 산사태나 산림 훼손 우려가 크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업체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장마철과 태풍 시즌을 앞두고 추가 점검과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이와 별도로 지난 5월 18일 '2026년 산사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국민 안전 수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는 우기 전 생활권 산사태 재해복구사업 추진, 대면적 목재수확지 산사태 재난 대비 현장점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사태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돌발해충 '대벌레' 방제사업장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송전선로 건설공사 현장의 철저한 관리가 산림 재해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산림 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점검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북부지방산림청 홈페이지나 산림청 정책브리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 교육을 통해 산림 재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