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 유병률이 국내 성인 10명 중 3명꼴에 달하면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보장 필요성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악사손보는 고혈압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질환을 진단부터 수술까지 아우르는 보장 상품을 14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뇌출혈,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의 치료 과정을 단계별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단 단계에서는 뇌혈관질환과 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질환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 포함됐다. 보험금은 계약 후 1년 미만일 경우 가입 금액의 절반, 1년 이상 경과 시 전액을 지급하는 구조다. 입원 단계에서는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입원일당 특약을 통해 첫날부터 최대 180일까지 보장이 이뤄진다.
수술 단계에서는 뇌출혈, 뇌혈관질환, 급성심근경색증 관련 수술 횟수에 따라 보험금이 차등 지급된다. 여기에 급성심근경색증과 뇌경색증에 대한 혈전용해치료비 특약을 추가하면 수술 없이 약물 치료만 받더라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가 진단 이후 실제 치료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고혈압이 자각 증상이 미미해 관리 시기를 놓치기 쉽고 합병증 발생 시 치료비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진단 이후 입원과 수술 단계까지 보장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고혈압 유병률 증가와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심뇌혈관질환 보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상품 출시는 기존 간편심사형 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악사손보의 행보로 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보험사들이 진단과 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보장을 잇달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질환 발생 시 단계별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 선택지가 늘어난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