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6년 5월 14일 국가축산과학원(축산원)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임신우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투플러스 등급(1++) 한우의 출현율을 높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한우 육질 등급에서 1++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되며, 마블링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고가에 거래되는 품질을 의미한다. 이 연구는 임신 기간 동안 어미 소의 영양 상태가 자손 한우의 육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관리 지침을 제시한 것이다.
축산기술원은 오랜 기간 한우 사양 연구를 통해 임신우의 영양 공급이 자손의 성장과 육질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임신 초기부터 후기까지 균형 잡힌 영양 관리가 자손 한우의 지방 분포와 근육 발달을 촉진해 1++ 등급 출현율을 기존 대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 실용적인 영양 관리 매뉴얼을 제공하며, 한우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우 등급 판정은 도체 중량, 육색, 지방 두께, 마블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1++ 등급은 마블링 점수가 7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우에게 단백질, 에너지원, 미네랄 및 비타민이 최적화된 사료를 공급할 경우 자손의 마블링 형성이 우수해져 고등급 비율이 증가한다. 이는 단순한 사료 변경이 아닌, 임신 단계별 맞춤 영양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 가능하다고 축산원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한우 산업은 고품질 육우 수요 증가에 따라 1++ 등급 한우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발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 규모 농가에서도 적용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 관리법을 강조해 실효성을 높였다.
축산기술원은 연구 과정에서 수백 마리의 임신우와 자손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영양 관리 그룹의 자손 한우에서 1++ 등급 출현율이 비관리 그룹 대비 2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며, 현장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 보급을 위해 전국 축산기술보급센터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가들은 가까운 보급센터를 통해 상세 매뉴얼과 사료 추천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의 축산 육성 정책과 연동해 영양 관리 실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다.
한우 산업은 국민 식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품질 향상은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이다. 최근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한국 한우의 고급 육질이 주목받고 있어, 1++ 등급 비율 증가는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임신우 영양 관리는 한우 품종 개량과 함께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후 변화와 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농가들은 영양 관리 도입으로 안정적인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더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유사한 연구를 지속해 축산 기술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사 내용은 농촌진흥청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하며, 추가 연구 결과나 현장 사례는 향후 보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