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제6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식품유래 AMR 대응의 새로운 지평: 빅데이터 구축과 글로벌 식품안전 관리의 혁신'이다. AMR(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남거나 증식하는 현상으로, 인체나 동물에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겨난다. GCFA(Global Conference on Foodborne Antimicrobial Resistance)는 식품을 통해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 회의다.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 2026'과 연계하여 마련됐다. 각국의 데이터 기반 통합감시 체계와 최신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국내 제도 개선과 현장 적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문가 워크숍도 열리며, 식약처가 추진해 온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첫째 날인 5월 13일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 차장 타나왓 티엔신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미국, 독일 등 9개국 11명의 전문가가 발표에 나선다. 발표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정책과 국가 전략 ▲첨단기술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감시 및 저감 혁신 ▲데이터 기반 식품 공급망 항생제 내성 관리와 국제협력 실천 사례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둘째 날인 5월 14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국내 항생제 내성 대응 관계부처와 국내외 산·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식품 공급망에서의 항생제 사용 및 내성 통합관리를 통한 안전관리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심층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항생제 내성 대응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각국의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기구·정부·산업계·학계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식품유래 항생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과 K-푸드의 신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행사 기간 동안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세부 정보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누리집(http://mfdsgcf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