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조선·항공 분야 방산기업과 '원가업무 간담회' 개최

방위사업청이 2026년 5월 7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조선·항공 분야 주요 방산기업들과 '원가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8개 기업의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정세 변화,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점점 복잡해지는 원가산정 환경에 대응하고, 보다 합리적인 방산원가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은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원가업무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개선된 원가 관련 제도들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먼저 중소 협력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도급 계약 이윤율을 기존 9%에서 9.5%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방산원가관리체계 재평가 시 인증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기업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방산원가의 투명성을 높이면서 하도급 원가 관리를 효율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주요 사업의 계약 및 정산 과정에서 원가를 산정하는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짚어냈다.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하도급 원가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공유받아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의 애로 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여러 참석자들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국제정세 불안으로 원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원가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산원가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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