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둘러싼 논의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4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위촉식과 토론회를 열고, AI 시대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 전문가 67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존 전문가뿐만 아니라 AI·보안 분야 현장 전문가와 신진 연구자들을 대폭 보강해 전문성의 폭을 넓혔습니다. 포럼 의장은 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가 맡았으며, 예방·대응 분과장은 성균관대 김광수 교수, PET 안전활용 분과장은 한라대 김순석 교수, 프라이버시 표준화 분과장은 한성대 신현덕 교수가 각각 선임됐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티오리한국 박세준 대표가 '미토스(Mythos) 등장에 따른 보안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미토스는 에이전틱 AI(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공격으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위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어 개인정보위가 개정을 추진 중인 '개인정보 분야 기술 R&D·표준화 로드맵(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전문가 패널들은 에이전틱 AI를 이용한 공격 등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위협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방안과, AI 시대에도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정책적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개인정보 기술포럼은 2022년 9월 제1기 출범 이후 산·학·연·관 협력체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동안 'AI 프라이버시 분야 국내외 법제·정책 동향 및 비교 연구', 'AI 컨택트센터(AICC) PET 적용방안 분석', '안전한 AI를 위한 PET 적용 동향과 활용 전략방안 분석',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표준화 연구 동향'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개인정보 기술 정책 발굴에 기여해왔습니다.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는 가명·익명처리 기술,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다양한 기술을 통칭합니다.

제4기 포럼은 기존 분과체계를 ▲예방·대응 분과, ▲PET 안전활용 분과, ▲프라이버시 표준화 분과로 재편했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PET 기반의 사전 예방 중심으로 프라이버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일반회원' 자격을 신설해 개인정보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혀 현장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입니다.

토론회 현장에는 개인정보위가 추진해온 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중 개발이 완료된 기술 일부의 시연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화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기술(㈜티사이언티픽),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 대상 영상 콘텐츠 내 특정 개인정보 타깃형 탐지 및 대응 기술(㈜케이사인), ▲안면인식 CCTV에서 동일 주체 연결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얼굴 비식별화 기술(㈜포소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 발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술포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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