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오는 5월 2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 금융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출장 기간 동안 구 부총리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하고,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ADB 총재,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싱가포르 재무부 장관(제2장관)과의 개별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구 부총리는 5월 3일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한다. 이 회의는 ASEAN+3 회의에 앞서 열리며, 한국·중국·일본 3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최근 중동 전쟁 전개에 따른 각국의 경제 상황과 정책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ASEAN+3 역내 금융협력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서 같은 날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는 아세안 11개국과 한중일 등 총 14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 상황이 세계 및 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안정망(CMIM)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CMIM(Chiang Mai Initiative Multilateralisation)은 아세안+3 역내 회원국이 위기 상황에서 유동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다자간 통화스왑 협정으로, 총 2,400억 달러 규모이며 우리나라의 분담금은 384억 달러(분담비율 16%)다.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은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구 부총리는 거버너 총회(비즈니스 세션)에 참석해 역내 경제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ADB의 역할과 회원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언할 예정이다.
이번 구 부총리의 출장은 최근 중동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시아 역내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출장 결과는 추후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