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이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 30분 충청남도 예산군 보건소를 방문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하는 ‘협업형’ 모델로 운영 중인 예산군 재택의료센터의 실제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n\n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 자원을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시설에 가지 않고도 살던 동네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6년 3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전국적인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에서 422개소가 재택의료센터로 참여하고 있다.\n\n특히 의료 인프라와 인력이 부족한 의료취약지의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참여 모형을 다양화했다. 기존에는 의원급 의료기관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취약지에서는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인력을 나누어 배치하는 ‘의료기관-보건소 협업형’을 새로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 1월부터는 병원급 의료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혀, 지역 내 의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n\n재택의료센터 서비스는 주로 장기요양 1~2등급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 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다학제 팀은 의사가 월 1회, 간호사가 월 2회 이상 가정을 방문하고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비용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합산해 지급하며, 대상자의 본인 부담은 상황에 따라 15~30% 수준이다.\n\n이스란 차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재택의료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n\n이번 방문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외에도 충청남도청과 예산군청의 관련 부서장, 예산군 보건소 재택의료센터 담당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협력 병원인 예산명지병원의 담당 의사 등이 함께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