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기업 사회공헌에 필요한 정보와 협력 기회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바로잇'을 4월 30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로잇'은 기업의 사회공헌 자원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결해 필요한 곳에 자원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칭 플랫폼이다.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를 넘어 체계적인 사업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기술, 서비스, 인력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확대되면서 비영리단체 등 수행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현장 변화에 맞춰 지난해 10월 민관 사회공헌 포럼, 올해 1월 관계부처 회의 등을 거쳐 플랫폼 구축을 준비해 왔다.
플랫폼에서 기업은 분야, 지역, 대상별로 사회공헌 사업을 탐색하고 적합한 협력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자사의 지원 분야(재정, 물품, 기술 등)를 등록하면 플랫폼이 적합한 사업과 매칭을 제안하기도 한다. 지역사회·비영리단체·소셜벤처 등 수행기관은 자신이 수행하는 사업과 필요한 자원을 등록해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센터가 보유한 약 1,000개 기업 및 4,300개 비영리단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참여 기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등록된 정보는 사회공헌센터의 검토를 거쳐 공개되며, 이용자는 검색 및 추천 기능으로 적합한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지역사회공헌인정제 등 정부의 우대 혜택과도 연계된다.
'바로잇'은 협력 매칭 외에도 정부 정책, 민관협력 사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자사에 적합한 사회공헌 사업을 구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은 "기업 사회공헌이 단순 지원을 넘어 고유 역량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로 발전하고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여러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이 쉽게 연결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