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새롭게 선보인 기업 이미지 캠페인이 보험업계의 브랜드 전략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우 이정재를 내세운 신규 TV광고 ‘마음 목적지’ 편은 지난 30일 공개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보험사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시각화한 시도로 평가된다.

광고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하트(♥) 아이콘이 목표지로 작동한다는 착안에서 시작된다. 하트를 선택하자 놀이터, 운동장, 산업 현장, 교차로 등 일상의 다양한 장소로 시선이 이동하며, 보험의 보호가 필요한 순간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관심’을 시각적 상징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보험사가 단순한 금융상품 제공자가 아니라, 고객의 삶 전반에 동행하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뒀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전통적인 안전·보장 중심의 메시지를 넘어 감성적 이해와 신뢰 형성에 방점이 찍힌 전략으로 분석한다. 특히 대규모 광고를 통한 브랜드 정체성 강화는 경쟁사들의 마케팅 기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작품은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주요 방송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의 본질적 가치인 ‘건강과 안전’을 다시 조명하면서, 고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추구한 점이 특징”이라 평가했다. 보험 산업이 점점 디지털화·자동화되는 상황에서 ‘사람의 마음’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시장 반응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