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독서 활성화를 위한 「한 손에 총(銃), 한 손에 책(冊)」 프로젝트 추진

국방부는 2026년 4월 23일 병영 내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 손에 총(銃), 한 손에 책(冊)' 프로젝트를 공식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이 한 손에는 총을, 다른 한 손에는 책을 들고 훈련과 독서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병사들의 지적 역량을 강화하고, 군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배경은 군 복무 환경에서 독서가 병사들의 정신적·지적 성장을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요구되는 지식 기반의 전투 역량을 키우기 위해 평시부터 독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군 복무 기간 단축과 함께 병사들의 자기계발 욕구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전 군 부대에 추천 도서 목록을 배포하는 것이 포함된다. 국방부는 군 지도부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약 100여 권의 도서를 '한총한책 추천 도서'로 지정했다. 이 도서들은 리더십, 역사, 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병사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선정됐다. 각 부대는 매달 1권 이상의 도서를 지정해 병사들이 읽도록 하고, 독후감을 제출하거나 토론회를 열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한, 병영 내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부대 도서관의 책 수를 확대하고, 전자책 리더기를 도입해 이동 중에도 독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훈련 시간 중 휴식 시간에 10~15분의 '독서 타임'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로써 병사들은 총기를 점검하는 틈틈이 책을 펼쳐볼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는 2026년 하반기부터 시범 부대에서 시작해 2027년 전 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병영 독서 콘테스트'를 연례 행사로 지정하고, 우수 부대와 병사에게 포상을 줄 방침이다. 이미 일부 부대에서 자발적으로 독서 모임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국방부의 '병영문화 활성화'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전에도 병영 TV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통해 여가 시간을 풍요롭게 했으나, 이번에는 독서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했다. 전문가들은 "독서는 스트레스 해소와 창의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방부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예산 5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30억 원은 도서 구입과 배포에, 나머지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된다. 부대 지휘관들은 매월 독서 실적을 보고하도록 하고, 국방부가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병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추천 도서를 매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병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현역 병사는 "훈련 후 책 읽는 시간이 생기면 군 생활이 더 의미있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병사는 "추천 도서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좋겠다"고 기대를 보였다. 국방부는 이러한 목소리를 수렴해 프로젝트를 세밀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군 복무의 이미지가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한총한책'이 군대의 지식 기반 문화를 상징하는 슬로건으로 자리 잡도록 홍보에 힘쓸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제대 후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관련 문의를 국방부 병영문화과(전화: 02-748-5114)로 받는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세부 지침은 국방부 홈페이지와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개된다. 이로써 국방부는 병영 생활을 단순한 훈련의 장이 아닌, 성장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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