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4월 22일 오후 6시를 기해 강원도 전 지역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울진, 영덕, 봉화)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 지역과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경보 단계 상향에 따라 산불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담양, 경북 김천·영천 지역에서 운용 중이던 산림 헬기를 강원 강릉·정선과 경북 울진 지역으로 전진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계' 단계가 발령된 지역의 산림재난방지기관은 소속 공무원 6분의 1 이상을 비상 대기시키고, 산불 발생 취약 지역에는 감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예방과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여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진화 작업과 함께 주민 대피 등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금시훈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위험이 매우 높다"며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화기 사용, 불법 소각 등 위법 행위를 절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산불 위험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산행 시 화기 금지, 농업 부산물 소각 자제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