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열린 '의료필수품 관련 현장애로 점검 합동간담회'에서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공급망 차질로 인한 의료제품 수급 문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일시적인 휴전 상황에 조금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휴전이 완전히 종전으로 이어져도 무너진 공급망이 정상화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원유와 관련 제품을 기초로 하는 산업계와 국민들이 겪는 불편과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제품 분야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만큼 정부가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언론에서 우려도 있지만 과도한 걱정이 불안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부 입장을 전하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 장관, 금융위원장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어 공기 지연 등으로 인한 금융 어려움을 논의하는 등 분야별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 총리는 "오늘 의약계 관계자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