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은 10일 전북대학교에서 K-방산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7일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 항공분야 방산업체 현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방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방산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습니다.
간담회에는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과 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전북자치도에 소재한 방산 중소기업 대표들과 이들의 주요 협력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임원진이 자리를 함께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행사는 전북대학교 첨단방위산업학과 강은호 교수의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로 시작됐습니다. 강 교수는 공급망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방산공급망 전략 수립과 신속획득 체계로의 전환을 핵심 제언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방산 생태계의 자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정책 토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세 가지 주요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첫째, 소재·부품 공급망 자립 방안으로 핵심 품목의 국산화와 안정적 조달 체계 구축 방안이 다뤄졌습니다. 둘째, 유·무인 체계 등 첨단 국방기술 확보 전략으로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기술 개발 로드맵이 논의됐습니다. 셋째,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인재 육성 방안으로 전북 지역 방산 클러스터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습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전북자치도는 첨단 소재 산업 기반과 유·무인 이동체 실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K-방산의 공급망 자립화와 미래 기술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방위사업청은 지역 혁신기업들이 국방 분야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지역 방산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이 협력해 K-방산의 미래 경쟁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지역별 방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