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3월 노동시장 동향이 고용행정 통계를 통해 공개됐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70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 9천명(1.7%)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의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서비스업에서 28만명 증가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지만, 제조업(-5천명)과 건설업(-9천명)은 여전히 감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12만명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숙박·음식업(+5만1천명), 사업서비스업(+2만8천명), 전문·과학·기술업(+2만3천명) 등 모든 서비스업종에서 고용이 확대됐다. 특히 보건·복지업은 비거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교육서비스업은 고등교육기관 증가에 힘입어 폭을 키웠다.

반면 제조업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384만 1천명에 그쳤다. 금속가공, 섬유제품,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등에서 감소가 두드러진 반면,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전자·통신, 의료용 물질·의약품 등에서는 증가했다. 식료품 제조업은 2020년 12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은 61개월 만에 증가세가 멈추며 보합세(0.0%)로 전환됐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32개월 연속 줄었지만, 감소폭은 이전보다 다소 완화됐다. 연령별로는 30대(+8만8천명), 50대(+4만7천명), 60세 이상(+20만8천명)에서 가입자가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6만5천명)와 40대(-9천명)에서는 감소했다. 29세 이하는 감소폭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전보다 축소되는 추세를 보여 청년 고용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구직급여와 관련해서는 신규신청자가 13만 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명(-3.5%) 감소했다. 건설업(-3.1천명), 보건·복지(-2.4천명), 교육서비스(-0.7천명)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7만 4천명으로 1만 9천명(-2.8%) 줄었지만, 지급액은 10,783억원으로 272억원(2.6%) 증가했다.

고용24를 통한 구인·구직 동향에서는 신규구인이 17만 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천명(11.2%) 증가했다. 보건·복지, 사업시설관리, 제조업 등에서 구인이 늘었다. 반면 신규구직은 47만 7천명으로 3천명(-0.7%) 감소하며 29세 이하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줄었다. 이에 따라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36으로 전년 동월(0.32)보다 상승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 당연가입자 현황 등 세부 통계를 포함한 이번 결과는 노동시장의 회복세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고용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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