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홍지선 2차관은 4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 교통물류 업무 관계자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높게 유지됨에 따라,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유가보조금의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회의에서 홍 차관은 원유 수급 차질과 유가 상승으로 국민과 교통·물류 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유가보조금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계에 직접적인 지원책인 만큼,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집행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홍 차관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가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승용차 요일제와 같은 에너지 절감 활동에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 감면이나 주차 요금 할인 등을 제공하고, 버스와 지하철 증편을 통해 교통 수요를 분산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홍 차관은 "중동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기 극복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서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유류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