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그림책', '2026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세계 시장 공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피에레에서 열리는 '제63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한다. 이 도서전은 매년 90개국 이상, 1500여 개 출판사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출판 저작권 거래 전문 행사로, 한국은 올해 352㎡ 규모의 전시관을 꾸려 한국 그림책과 아동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한국 전시관은 크게 '수출상담관'과 '작가홍보관'으로 나뉜다. 수출상담관(280㎡)에는 ㈜창비, ㈜사계절출판사, 다산북스 등 총 39개 국내 출판사가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전문 에이전시가 직접 참가가 어려운 27개 출판사를 대신해 100종의 위탁도서에 대한 수출 상담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40개사가 참가해 총 556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바 있다. 올해는 해외 구매자와의 사전 상담 연계, 전문 통역 인력 배치, 영문 도서 소개집(디렉토리북) 제작 등을 통해 원활한 상담을 지원한다. 4월 14일에는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도서전이 끝난 후에는 전시 도서를 세종학당과 현지 대학교 등에 기증해 한국 출판 콘텐츠의 현지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작가홍보관(72㎡)에서는 한국 아동출판의 창작 역량과 다양성을 소개하기 위해 국내 작가 15인의 대표 작품과 원화를 전시한다. 도서전에 직접 참가하는 김유대, 박건웅, 소윤경, 이승연, 조오 등 5명의 작가가 현장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김유대 작가의 그림책 작업 워크숍, 박건웅 작가의 '황금동 사람들' 즉흥 그림 그리기, 소윤경 작가의 전통 소재를 활용한 그림책 강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권정민, 노인경, 안효림, 윤강미, 이수연, 이순옥, 조수진, 조원희, 하수정, 휘리 등 전시작가 10인의 대표작 등 총 109권이 전시되며, 한국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총 16회 운영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작가와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2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 3월 볼로냐라가치상(BolognaRagazzi Awards)을 수상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북토크와 특별 전시가 열린다. 수상작으로는 특별부문(우화&옛이야기) 대상을 받은 '오누이 이야기'(이억배, 사계절출판사), 오페라프리마 특별언급을 받은 '마음 그릇'(전보라, 토끼섬), 볼로냐라가치 크로스미디어상 특별언급을 받은 '상상 금지!'(이경국, 로이북스) 등이 있다. 이는 한국 아동출판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성과다.

문체부 최성희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올해도 한국 작가들의 볼로냐라가치상 수상 소식과 함께 한국 그림책의 저력을 확인해 매우 뜻깊다"며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 아동도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두보인 만큼, 우수한 국내 콘텐츠가 해외 시장으로 활발히 뻗어나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판권 수출과 현지 마케팅 활동 등 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전시관에 참가하는 39개 출판사는 고래인, 교원, 기역, 꿈꾸는꼬리연(책고래), 노란상상, 다산북스, 더핑크퐁컴퍼니, 노란돼지, 봄볕, 리틀팍스, 문학동네, 미래엔, 봄봄출판사, 북극곰, 북멘토, 북이십일, 비룡소, 사계절출판사, 서해문집, 송송책방, 썸북스, 아이포트폴리오, 알에이치코리아, 우리나비, 웅진씽크빅, 위즈덤하우스, 이룸아이, 이야기꽃, 이지북, 소원나무, 책읽는곰, 창비, 케이크, 킨더랜드, 한국삐아제, 한솔수북, 향, 홍익에듀, 후즈갓마이테일 등이다.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아동도서를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의 1:1 상담을 통해 판권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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