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70만 4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6만 9천 명(1.7%) 증가했습니다. 이는 1월(26만 3천 명), 2월(25만 9천 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 증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096만 8천 명으로 28만 명(2.6%) 늘어 전체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보건·복지업이 12만 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5만 1천 명), 사업서비스업(2만 8천 명), 전문·과학·기술업(2만 3천 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교육서비스업(1만 7천 명)과 공공행정업(1만 명)은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면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 1천 명으로 5천 명(-0.1%) 줄며 10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금속가공(-4.3천 명), 섬유제품(-2.9천 명), 기계장비(-2.1천 명) 등에서 감소했지만, 식료품(+5.2천 명), 기타운송장비(+5.2천 명), 전자·통신(+4.3천 명), 의료용 물질·의약품(+2.7천 명) 등은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업은 61개월 만에 증가세가 멈추고 보합(0.0%) 전환됐습니다.

건설업 가입자는 9천 명 줄며 3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전월(-1만 1천 명)보다 다소 축소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20만 8천 명), 30대(+8만 8천 명), 50대(+4만 7천 명)는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6만 5천 명)와 40대(-9천 명)는 감소했습니다. 청년층(29세 이하)의 감소 폭은 전월(-7만 2천 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별로는 남성(+9만 3천 명)과 여성(+18만 7천 명) 모두 증가했으며, 여성의 증가 폭이 더 컸습니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3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 명(-3.5%) 감소했습니다. 건설업(-3.1천 명), 보건·복지(-2.4천 명), 교육서비스(-0.7천 명) 등에서 신청이 줄었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7만 4천 명으로 1만 9천 명(-2.8%) 줄었지만, 지급액은 1조 783억 원으로 272억 원(2.6%) 증가했습니다.

고용24(공공 고용서비스)를 통해 신규로 구인을 등록한 인원은 17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천 명(11.2%)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5천 명), 사업시설 관리(+4천 명), 제조업(+3천 명) 등에서 구인이 늘었습니다. 반면 신규 구직 등록자는 47만 7천 명으로 3천 명(-0.7%) 감소했습니다. 29세 이하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구직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는 0.36으로 작년 3월(0.32)보다 상승했습니다.

고용부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 청년층 고용 둔화 등은 여전히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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