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의 머리를 맞댔다. 농촌진흥청은 4월 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촌관광 활성화 자문위원회' 첫 기획 회의 및 세미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농촌관광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구성됐다. 자문위원은 총 12명으로, 내부 전문가 2명, 유관기관 1명, 학계 3명, 민간기업 3명, 마을운영자 1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학계에서는 류인평 전주대 교수, 전영철 상지대 교수, 류시영 한라대 교수가 참여했고, 민간에서는 ㈜바바그라운드 허정 대표, 놀루와 조문환 대표, ㈜행복한여행나눔 김영준 대표 등이 위촉됐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옥수지 차장과 한국관광공사 김지효 연구원도 위원으로 활동한다.
첫 회의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농촌관광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공유하고, '농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농촌관광 코디네이터는 지역 관광 자원을 발굴·연계하고 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하는 전문 인력으로, 이날 용역 수행 과제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이어 현장 사례 공유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놀루와 조문환 대표는 주민여행사 운영 사례를, 제주세화마을 양군모 PD는 농촌체험관광 마을 운영 사례를, ㈜행복한여행나눔 김영준 대표는 청년이 기획한 농촌여행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진흥청의 역할과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개회 및 인사말, 기념촬영, 국정과제 공유, 용역 과제 발표, 현장 사례 발표, 종합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향후 자문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농촌관광 활성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수선 과장은 "학계와 민간기업, 마을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농촌관광 활성화 핵심과제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