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장이 10일 서울에서 알리벡 바카예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됐다. 두 나라는 중동과 러시아 등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한-중앙아 협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향후 무역경제공동위원회 등 협력 채널을 통해 핵심광물, 제조업, 플랜트 등 주요 의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영업 활동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한 카자흐스탄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카자흐스탄 측은 한국 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핵심광물,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긴밀하고 호혜적인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진척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9월 한-중앙아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협력이 심화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제조업 협력, 플랜트 수주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