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14대 독립기념관장으로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을 13일(월) 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희곤 신임 관장은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문학박사, 독립운동사 전공)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 편찬위원장, 안동 독립운동기념관장, 한국근현대사학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오랜 기간 독립운동사를 연구한 학자로서 그는 국난 극복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보존·전시·조사·연구하는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양한 독립운동 기관의 수장을 맡으며 조직 운영과 경영 능력을 쌓은 인사로 평가된다.
정부는 신임 관장이 최근 독립기념관을 둘러싼 논란을 조속히 해소하고 직원들과 함께 조직의 안정과 정상화를 이끌어 2027년 개관 40주년을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곤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기는 2026년 4월 13일부터 2029년 4월 12일까지 3년이다.
한편 신임 관장은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 1978년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같은 대학원에서 한국근대사·독립운동사 전공으로 석사, 1991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안동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1996~1997년에는 하버드대학 방문학자로 활동했다. 2022년 4월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초대 관장으로 임명돼 2026년까지 그 직을 수행해왔다.
이밖에도 2004~2006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2004~2015년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이사, 2005~2011년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 편찬위원장, 2006~2014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 2010~2012년 한국근현대사학회장, 2011~2013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2014~2020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2018~2021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을 역임했다.
정부는 이러한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신임 관장이 독립기념관의 핵심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