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2026년 4월 7일 국립농업과학원 본원에서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구개발(R&D)이 함께 만드는 케이(K)-곤충산업 미래 비전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도 농업기술원, 연구소, 대학, 기업체 관계자 60여 명이 모여 곤충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제4차 곤충·양잠산업육성 종합계획'과 농촌진흥청의 '곤충단백질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 소재화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가 발표된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케이-곤충단백질을 첨단 메디푸드 소재로 개발해 수출 산업화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공유회에서는 먼저 핵심 정책과 연구 사업이 소개된 후, 5대 핵심 과제별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발표된다. 5대 과제는 ▲곤충 기능성 단백질 발굴 및 바이오 소재 실용화(원료 발굴) ▲식용곤충 기반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 개발 및 수출 상품화(메디푸드화) ▲인공지능 기반 곤충자원 맞춤 생산 및 산업화 기술 개발(스마트 생산)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및 알레르겐 관리 기술 개발(품질 고도화) ▲세계 신규 단백질 소재 수출 인증 및 표준화 지원(수출 지원)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김남정 부장은 "'곤충단백질 특수의료용도식품 소재화 사업'은 곤충산업이 첨단 바이오 소재와 메디푸드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곤충·양잠산업을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단백질 시장은 2035년 약 1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곤충산업 시장도 확대 추세지만, 표준원료 확보, 대량 생산 체계, 품질관리 기반이 부족하고 국가별 규제 차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곤충단백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유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해 현장 견학, 정책 설명, 과제별 비전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개회 후 농식품부 관계자가 제4차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이어 산업곤충과장이 신규 공동연구사업을 소개한다. 이후 각 과제 담당자가 5대 핵심 과제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