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해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밀착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7월 14일 충청북도 청주시를 방문해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 요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이 이달 1일부터 추진 중인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현장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전국적으로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각 지역별 담당관을 지정해 밀착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김 차장은 충청북도 지역담당관으로서 이날 현장을 직접 챙겼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김 차장은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활동 및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김 차장은 오송바이오작목회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 요원으로 활동 중인 여성농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예방 요원들은 지난 6월부터 관내에서 활동하며 농업인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차장은 이들의 애로사항과 현장 요청 사항을 청취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예방 요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어 김 차장은 인근 애호박 시설하우스 재배단지를 방문해 작목반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농업인들은 현재 작황과 출하 상황을 설명했고, 김 차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직접 안내했다. 특히 시설하우스 내부는 외부보다 온도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송읍 서평2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전달하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차장은 “장마철 높은 습도와 무더위로 자칫 지치기 쉬운 요즘에는 야외 및 시설 농작업 시 충분한 수분 보충과 체온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등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열사병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어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현장 밀착 활동과 더불어 현장에서도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하게 농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차장은 “농업인들이 건강하게 농사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이 끝날 때까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