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오는 4월 8일부터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산업재해를 예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AI 카메라를 활용한 안전모 착용 감지, 스마트 센서를 통한 위험 지역 접근 경고 등 신기술이 현장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어, 이번 챌린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공모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관심 있는 사업장이나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AI나 스마트 산업안전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사고 위험을 줄인 사례, 둘째는 해당 기술을 연구·개발해 재해 위험을 감소시킨 사례다. 참가자는 자신의 경험이나 연구 성과를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안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제출 서식은 고용노동부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누리집의 '뉴스·소식' 코너나 공단 누리집의 '알림소식'에서 관련 공지사항을 찾아보면 된다.
수상작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그리고 사례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특히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폭염 등 5대 재해위험을 줄이는 데 특화된 기술을 제출한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어, 현장 밀착형 기술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는 기술의 혁신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 재해 예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도 파격적이다. 대상 2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4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 기간 중에 열릴 예정으로, 수상자들에게는 큰 영예가 될 전망이다.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현장의 우수 사례가 더 많이 발굴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신기술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