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승남 이등중사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국방부는 2026년 4월 7일, 베트남전 참전용사이자 호국의 영웅으로 불리는 고(故) 전승남 이등중사의 유해 귀환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국군유해발굴단(국유단)이 주관하며, 전사한 지 약 60년 만에 모국 땅으로 돌아오는 영웅의 유해를 국가가 정중히 맞이하는 자리다.

전승남 이등중사는 196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 백마부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그는 1966년 퀴논성 전투에서 적의 포격 속에서 전우들을 보호하며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그의 희생은 오랜 세월 군인과 국민들의 가슴에 새겨져 왔다. 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유단은 베트남 현지에서 수년간의 발굴 작업 끝에 그의 유해를 확인하고 송환 절차를 마쳤다.

귀환 행사는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또는 관련 기념시설에서 열릴 예정으로, 군 관계자와 유가족, 참전용사 단체 등이 참석한다. 행사 순서에는 유해 안치, 헌화, 추모사 낭독, 그리고 국가적 예식을 포함한다. 국방부는 이 행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잊힌 영웅들을 기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전 참전은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장chapter다. 한국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약 50만 명의 군인을 파견해 전투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4,000여 명의 사망자와 1만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전장의 참혹함 속에서 많은 유해가 현지에 남아 오랜 기간 가족들의 한을 남겼다. 국유단은 2000년대부터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수백 구의 유해를 송환했다.

전승남 이등중사의 경우, 발굴 과정이 특히 주목받았다. 국유단은 역사적 기록과 현지 증언, 과학적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DNA 검사와 치과 기록 등을 통해 99% 이상의 확률로 일치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 과정은 국유단의 전문성과 베트남 측 협조의 결실로 평가된다.

행사에 앞서 국방부는 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유해 송환 후 장례식과 위로금 지급, 기념사업 등을 통해 가족의 아픔을 달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보훈시설에서 특별 추모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귀환을 넘어 국가가 영웅에게 지은 빚을 갚는 상징적 의미를 띠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 소식은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늦었지만 고맙다", "영웅의 귀환을 축하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베트남전의 역사를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부와 연계한 학교 보훈교육 자료도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의 장기 사업인 '국군미환유해 발굴·송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유단은 매년 베트남, 북한 등지에서 발굴을 지속하며, 2030년까지 1,000구 이상의 유해 송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 전승남 이등중사의 귀환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평화를 다짐하는 국가의 자세를 보여준다. 행사 당일, 전국에서 영웅을 기리는 마음이 모일 전망이다. 국방부는 추가 세부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국방부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정부 정책브리핑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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