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민들이 직접 산사태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예방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주민참여 산사태 예방사업 공모'를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사방댐 설치 대상지 위주로 운영됐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까지 포함해 생활권 주변의 산림재난 위험 요소를 더 넓게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사태는 집중호우나 태풍 때 급경사지에서 흙과 돌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현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자주 일으킨다.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뿐만 아니라 친척이나 지인이 거주하는 지역 등 산사태 예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지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다. 첫째, 사람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토석류(흙과 돌이 섞여 흐르는 것) 예방 사업이 필요한 곳, 둘째, 과거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토사가 유출된 적이 있는 지역, 셋째, 계곡이나 비탈면이 불안정해 아래쪽 마을로 토석류가 흘러내릴 위험이 있는 지역이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산사태정보시스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산림청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물은 산림청 산사태방지과로 보내면 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등 산림재난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비가 많이 오는 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42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