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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으로 지역 인재 키운다" 도제도약지구 약정 체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6년 4월 6일 '도제도약지구' 약정 체결식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행사는 일학습병행 제도, 즉 학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도제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를 키우는 '도제도약지구'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도제도약지구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인력을 지역 중심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독일의 성공적인 도제제도를 벤치마킹한 일학습병행 제도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기업 실습을 병행하며 기술과 직무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제도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선정된 도제도약지구 대표자들이 참석해 약정을 체결했다. 지구별로 지역 특화 산업에 맞춘 도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공단은 교육 인프라 구축과 기업 매칭을 지원한다. 약정 내용에는 기업의 도제생 모집 의무화, 교육기관의 커리큘럼 개발, 그리고 정부의 재정 지원 등이 포함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도제도약지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일학습병행 참여자를 확대해 2030년까지 도제생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10개 지구를 선정했으며, 각 지구당 연간 수백 명의 도제생을 교육할 계획이다.

도제 교육의 강점은 이론과 실무의 균형이다. 학생들은 주 3~4일 기업에서 실습하며 멘토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고, 나머지 시간 학교에서 전문 지식을 습득한다. 졸업 후에는 해당 기업에 우선 취업 기회가 주어져 안정적인 진로를 보장받는다. 이미 시범 사업에서 참여자들의 취업률이 90%를 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논의에서는 추진 방향으로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예를 들어, 제조업 중심 지구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서비스업 지구에서는 디지털 역량을 중점 교육한다. 둘째,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세제 혜택과 훈련비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셋째,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도제생 모집과 관리의 효율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도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습 시간 관리, 성과 평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앱으로 연동돼 학생, 기업, 학교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구별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도제도약지구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지방 소멸 위기 지역에도 초점을 맞췄다. 비수도권 지구가 다수를 차지하며, 농어촌이나 중소도시의 인재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참여 기업은 기술 전수와 인력 확보, 학생들은 안정적 직업을, 지역 사회는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예산 500억 원을 투입해 지구별 교육시설을 정비하고, 도제생 장학금과 기업 훈련비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도제 자격증 제도를 강화해 국제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체결식 후 참석자들은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변모한 노동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디지털 전환과 그린 뉴딜 등 새로운 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도제제도는 적기 대응책으로 평가된다. 고용노동부는 성공 사례를 발굴해 전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과 청년들은 이 소식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한 지구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정부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제도약지구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발전의 새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필요 시 정책을 보완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역할도 확대돼 전국 도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로써 일학습병행 제도는 한국형 도제제도의 상징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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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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