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4월 6일부터 국토와 교통 분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시작한다.
'데이터와 AI로 여는 국토교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6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3,4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크게 두 분야로 진행된다. 첫째는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 분야로,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국토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둘째는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로, 보다 직접적인 창업 연계를 위해 시제품 수준의 결과물을 응모받는다.
참가 자격은 국토교통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혹은 3인 이내의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공무원과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은 참여가 제한된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와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서류 심사와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0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 규모를 살펴보면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8팀으로, 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연구원·한국철도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공항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부동산원 각 기관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특별상 1팀에는 한국도로공사 기관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특별상 부문은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통합교통서비스(K-MaaS) 시범사업이 오는 6월 종료되고 본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수상자에게는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대상 수상팀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기회를 얻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받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팀에게는 창업 멘토링과 금리우대 등 체계적인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대회 기간은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접수와 상세 내용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정보화통계담당관 유신근 과장은 "국토교통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국토교통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