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치유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4월 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AI 기반 치유 산업화와 창업 모델 전략’을 주제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최근 치유농업 분야에서는 신체·정서·인지 측면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예측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산업계·학계·기관 관계자들과 AI를 활용한 치유 효과와 창업 사례를 공유하고, 치유 산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모두 세 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치유농업 현황과 AI 기반 산업 확대 방안’을 주제로 세 가지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문지원 연구사가 ‘치유농업 정책과 AI 활용 치유 산업 동향’을, 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가 ‘AI 활용 치유농업 효과 검증 연구 전략’을, 스마트치유산업포럼 박병홍 이사장이 ‘농업·농촌 기반 웰니스 관광 산업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를 합친 말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균형 잡힌 상태와 이를 추구하는 활동을 뜻한다.
2부에서는 ‘AI 활용 치유 분야 창업 모델 사례’를 주제로 경상국립대학교 신용욱 교수가 ‘AI 기반 치유 분야 산업화와 창업 모델 전략’을, 꿈드림영농조합 정선진 대표가 ‘농업생산기반 농촌융복합 치유농업 적용 사례’를, 아내의 정원(치유농장) 김현희 대표가 ‘융복합 농업 자원 기반 치유 관광 적용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3부에서는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부산대학교 안성광 교수, 도시·치유농업 통합단체 이정호 대표, 바래미치유농장 이견우 대표 등 연구자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AI 기반 치유 산업화 및 창업 모델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이번 행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가 인공지능을 접목한 치유농업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관련 연구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자료와 기술에 기반한 치유 서비스 모형과 창업 전략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오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경관 단지에서 열리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장 안에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도시·치유농업 관련 최신 성과와 국민 체감형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도시·치유농업 분야 연구·정책·산업 관계자와 부처·지자체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AI 기반 도시·치유농업의 역할을 높이고 창업 전략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