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을 꿈꾸는 팀을 위한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26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축된 사회적기업 창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예비·인증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총 500여 팀으로, 선정된 팀은 유형에 따라 최대 8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는다. 초기창업형은 평균 5천만 원(최대 8천만 원), 인증전환형은 평균 2천만 원(최대 3천만 원), 재도전형은 평균 4천만 원(최대 6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비 외에도 단계별 진단, 맞춤형 멘토링, 시장 검증 및 인증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밀착 지원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사회적 목적 실현 의지와 사회적기업가 자질을 갖춘 팀(대표 포함 2인 이상)이다. 지원 유형은 세 가지로 나뉜다. 초기창업형은 미창업자나 창업 5년 이내 팀, 인증전환형은 창업 5년 초과 팀, 재도전형은 최근 3년 내 폐업 또는 3년 연속 당기순손실 등 실패 경험을 보유한 팀이 대상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초기 창업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공공서비스 제공 주체로의 성장과 재기 기회를 확대했다.
지원 구조는 권역 기반과 업종 특화 모델이 결합된 형태다. 권역지원 기관은 지역 기반의 균형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담당하고, 업종특화 기관은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지원을 펼친다. 특히 업종 특화 분야는 사회연대경제 정책 및 시장 수요를 반영해 돌봄·사회서비스, 친환경·자원순환, 디지털·지식서비스 등 3개 영역으로 집중 구성했다.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지난 2년간 단절됐던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체계를 온전히 복원하고,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예비·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역량 있는 창업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3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사회적기업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창업 지원기관 1개소를 선택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