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한-베트남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서울=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4월 2일 제10차 한-베트남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정기적인 고위급 회의로, 10년 만에 열린 제10차 회의다.

한국 측 의장은 유경상 과학기술혁신정책국장이 맡았으며, 베트남 측은 Tran Hong Son 과학기술부 국제협력국장이 의장을 맡았다. 회의에서는 최근 양국 과학기술 R&D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우주항공,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첨단 기술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 한국의 첨단 기술 역량이 맞물려 협력 확대 가능성이 강조됐다. 또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활용을 통한 실질적 협력이 논의됐다.

회의에서 양국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0개 공동연구 과제를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제들은 각 2억 원 규모로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수소 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베트남 과학기술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최근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고위급 교류와 연계해 협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2006년 제1차 회의 이후 양국 과학기술부처 간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 회의들에서 양국은 수십 건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교류를 확대해왔으며, 이번 제10차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급 논의에 준하는 화상 회의로 진행됐다.

베트남은 최근 디지털 전환과 첨단 제조업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한국의 기술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측은 베트남의 젊은 인재 풀과 빠른 산업 성장세를 활용해 상호 이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 성과는 양국 간 기술 표준화, 인력 교류, 공동 기술개발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후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해 양국 간 협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 정책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보도자료 원문과 첨부파일이 공개됐으며,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국민들이 양국 협력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러한 국제 협력은 한국 과학기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은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

앞으로 양국은 정기적인 후속 회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영역을 발굴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베트남 과학기술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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