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산 가루쌀 고추장 생산 '민관협력' 방안 모색

농촌진흥청은 국산 가루쌀을 주재료로 한 고추장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2026년 3월 25일 식량원 현장을 방문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은 생산 과정의 실질적인 현황을 점검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이는 국산 쌀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통 고추장의 현대적 생산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걸음으로 평가된다.

국산 가루쌀 고추장은 기존 고추장 생산에서 메밀이나 보리 등을 메주 재료로 사용하는 전통 방식과 달리, 100% 국산 쌀을 가루 형태로 가공해 발효시킨 제품이다. 이러한 방식은 쌀의 영양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추장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며, 보관과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개발된 이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 농가 소득 증대와 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즉시보도'와 '통전지'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이 주도한 민관 협력 간담회의 일환이다. 식량원에서 진행된 논의에서는 생산 설비 개선, 원료 공급망 안정화, 품질 관리 기준 마련 등 실무적 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민간 기업 대표와 농업인 단체,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려나갔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산 가루쌀 고추장은 쌀 자급률 제고와 연계된 식량 안보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쌀 소비가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가루쌀 고추장은 쌀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고추장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가루쌀의 편의성을 더해 젊은 층과 도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민관 협력 방안 모색의 배경에는 최근 식품 원료 가격 상승과 수입 의존도 감소라는 과제가 자리 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정부의 식량원 정책과 연계해 가루쌀 고추장 생산을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을 검토 중이다. 이는 원료 쌀 공급부터 제품화,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민관이 분담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 방문에서 확인된 생산 현황은 긍정적이었다. 식량원의 시설에서는 가루쌀 메주 발효 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추장 완제품의 품질 테스트 결과도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 이전과 공동 브랜딩 방안을 제안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논의를 통해 도출된 민관 협력 방안은 향후 농촌진흥청의 공식 사업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으로는 가루쌀 공급 농가와 생산 업체 간의 장기 계약 체계 구축, 품질 인증 제도 도입, 소비자 인식 제고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30년까지 국산 가루쌀 고추장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국산 가루쌀 고추장의 개발은 단순한 식품 생산을 넘어 농업·식품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쌀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는 농촌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소비자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국산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움직임은 전통 식품의 혁신적 재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추가 현장 점검과 워크숍을 통해 민관 협력의 세부 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식량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기술 지원과 정책 자금을 투입,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 식탁에 오르는 고추장의 국산화 비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문가들은 "가루쌀 고추장은 쌀의 새로운 소비처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크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기존 고추장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 수출 가능성도 열린다. 농촌진흥청의 민관 협력 모색은 이러한 기대를 현실화하는 첫걸음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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