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3월 23일, 인공지능(AI) 보안 등 사이버보안 분야의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이버보안펀드' 운용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사이버보안펀드는 AI 기반 보안 기술, 빅데이터 활용 보안 솔루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클라우드 보안 등 첨단 사이버보안 분야의 연구개발(R&D)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부는 이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상용화 및 글로벌 진출을 돕고, 궁극적으로 국가 사이버보안 수준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모집은 펀드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실적과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모집 대상은 벤처캐피탈(VC), 사모투자전문회사 등 자산운용 실적이 검증된 기관으로 한정된다. 구체적인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홈페이지와 정책브리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펀드 조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며, 한국벤처투자공사 등 공공기관의 동반 출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마련한다. 펀드 규모는 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 중 정부 출자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투자 대상 기업은 AI를 활용한 침입탐지 시스템, 자동화된 취약점 관리 도구, 양자내성 암호화 기술 등 미래지향적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곳들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랜섬웨어 공격과 공급망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이 빈발함에 따라 정부는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의 일환으로 이 펀드를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사이버보안은 디지털 경제의 기반 인프라"라며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민간 주도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개 모집 일정은 보도자료 발표 직후 공고되며, 접수 기간은 약 한 달 정도로 설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펀드 결성 후 5년간 투자 활동을 펼치게 되며, 투자 성과에 따라 추가 출자 검토도 이뤄질 수 있다. 문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사이버보안팀으로 가능하다.
이번 펀드는 기존 사이버보안 R&D 지원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국가 사이버안보 연구개발 사업에서 발굴한 기술이 펀드 투자를 통해 사업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은 펀드 지원을 통해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기술 검증 및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된다.
사이버보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카카오, 네이버 등 대기업이 보안 사업을 확대 중이지만, 중소 혁신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펀드 운용사 모집은 이러한 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집 공고와 함께 펀드 운용 지침을 배포했다. 지침에는 투자 우선순위, 성과 평가 기준,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상세히 명시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운용사들은 공고문을 면밀히 검토하고 제안서를 준비해야 한다.
이 보도자료는 정책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배포됐으며, 첨부 파일(HWP, ODT 형식)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모집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펀드는 국가 디지털 안보 강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정부는 펀드 외에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운용사 모집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