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외교부는 3월 20일 경제외교조정관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를 방문해 라리 로든(Larry Rhoden) 부지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 기업의 미국 중부 지역 투자 확대와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면담은 사우스다코타주 수펄리어스피어크에서 진행됐으며, 경제외교조정관 측은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투자 잠재력을 강조했다. 사우스다코타주는 농업과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첨단 제조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리 로든 부지사는 면담에서 한국 기업들의 사우스다코타주 투자 증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지사는 현지 인프라 지원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약속하며 투자 환경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경제외교조정관은 이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며, 사우스다코타주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측은 경제·무역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급망 안정화, 첨단 기술 교류,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면담은 외교부의 적극적인 경제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강화된 한미 동맹 속에서 경제 분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우스다코타주는 미국 중서부의 전략적 요충지로, 한국 기업들의 다변화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 간 무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1,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소 주 단위 교류가 큰 의미를 갖는다.
사우스다코타주는 인구 약 90만 명의 소규모 주이지만, 저세율과 넓은 토지, 안정된 에너지 공급으로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촉매가 될 전망이다.
면담 후 경제외교조정관은 사우스다코타주 피어리 시정부와 상공회의소를 추가 방문해 지역 경제인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현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한미 경제협력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산업에서 두드러진다. 사우스다코타주의 경우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 기술의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교류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외교부의 '경제외교 3.0' 전략과 맞물린다. 경제외교조정관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무역 흑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방문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주요 주에 이어 중부 지역으로 확대된 움직임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면담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틀 안에서 실질 성과를 낼 것으로 분석한다. 양국 기업 간 매치메이킹이 활발해지면 상생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외교부는 향후 유사한 주지사·부지사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사우스다코타주 경제는 육류 가공, 관광, 금융 서비스가 주축이다. 최근 첨단 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한국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면담 사진에는 양측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경제외교조정관의 사우스다코타주 방문과 부지사 면담은 한미 경제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정부와 기업, 지방정부 간 협력이 조화를 이루며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