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3월 주택통계

국토교통부가 3월 주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건설 실적, 미분양 현황, 거래량 등 주택 시장의 주요 지표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매매 거래도 증가했지만, 인허가와 준공 실적은 줄어드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주택 건설 실적을 살펴보면, 3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9,330호로 전월보다 35.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31,033호)과 비교하면 37.7% 감소했습니다. 1분기 누적 인허가도 50,129호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가 9,625호로 전년 동월 대비 36.4% 감소했고, 특히 서울은 1,815호로 무려 75.3%나 급감했습니다. 반면 인천은 2,231호로 전년 동월 대비 578.1% 증가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비수도권 인허가도 9,705호로 38.9% 감소했습니다.

착공 실적은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3월 전국 착공은 18,995호로 전월 대비 28.4% 증가했고, 전년 동월(13,774호)보다 37.9% 늘었습니다. 1분기 누적 착공도 45,104호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착공이 12,714호로 전년 동월 대비 182.4%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수도권 착공은 6,281호로 전년 동월보다 32.3% 감소했지만, 1분기 누적으로는 14.1% 증가했습니다. 서울 착공은 1,239호로 전년 동월 대비 28.3% 줄었습니다.

분양(입주자 모집 승인) 실적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3월 전국 분양은 18,400호로 전월 대비 68.4%, 전년 동월 대비 112.8% 각각 늘었습니다. 1분기 누적 분양도 37,224호로 전년 동기보다 73.4%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분양이 9,167호로 전년 동월 대비 289.3% 급증했고, 서울은 5,097호로 전년 동월(0호)에 비해 순증했습니다. 비수도권 분양도 9,233호로 46.8%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0,837호로 전월 대비 90.0% 늘었고, 임대주택은 1,574호로 30.8% 감소했습니다.

준공(입주) 실적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3월 전국 준공은 19,787호로 전월보다 31.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26,124호) 대비 24.3% 줄었습니다. 1분기 누적 준공도 57,191호로 전년 동기 대비 45.0%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준공은 10,989호로 전년 동월 대비 37.6%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8,798호로 3.3% 증가에 그쳤습니다. 서울 준공은 1,861호로 46.4% 줄었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소폭 개선됐습니다.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5,283호로 전월(66,208호)보다 1.4%(925호) 감소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도 30,429호로 전월 대비 2.8%(878호)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18,612호로 전월보다 4.4%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46,671호로 3.5% 감소했습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11,979호로 전월 대비 3.2% 늘었고, 85㎡ 이하는 53,304호로 2.4% 줄었습니다.

주택 거래량은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3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는 71,975건으로 전월(57,785건) 대비 24.6%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7.0% 늘었습니다. 1분기 누적 매매 거래도 191,21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매매는 36,008건으로 전월 대비 22.2%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5,967건으로 27.0% 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6,433건으로 전월보다 14.9% 증가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도 활발했습니다. 3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279,688건으로 전월 대비 10.4%, 전년 동월 대비 17.0% 각각 증가했습니다. 1분기 누적 전월세 거래도 786,52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습니다. 수도권 전월세는 183,940건으로 전월 대비 13.6%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95,748건으로 4.6% 늘었습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가 86,775건으로 전월 대비 13.7%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11.0% 감소했고, 월세 거래는 192,913건으로 전월 대비 8.9%, 전년 동월 대비 36.3% 각각 증가했습니다. 월세 비중은 68.6%로 전년 동기(60.7%)보다 7.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주택 시장이 분양과 거래를 중심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인허가와 준공 부문에서는 여전히 조정이 진행 중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편차가 뚜렷해 지역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주택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정책 대응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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