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26년 3월 6일 제10차 한-메콩 협력기금 사업 공모를 공식 개시했다. 이는 한국과 메콩 지역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간의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속적인 개발 협력의 일환이다. 한-메콩 협력기금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자원을 활용해 메콩 국가들의 공무원 및 기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2013년 출범 이후 매년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모는 제10차에 해당하며, 메콩 국가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교부는 공모를 통해 메콩 국가 외교부 및 관련 기관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접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메콩 5개국 공무원 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 워크숍, 세미나 등 협력 사업으로, 한국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안정과 번영을 도모한다.
공모 안내에 따르면, 신청자는 기본사업제안서 양식을 이용해 사업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제안서에는 사업 목적, 내용, 기대 효과, 예산 계획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메콩 5개국 외교부 담당자 이메일 주소를 통해 문의 및 제출이 가능하다. 외교부는 공모 포스터를 통해 사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할 전망이다.
한-메콩 협력기금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되어 메콩 지역과의 경제·사회·문화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이다. 지난 9차례 공모를 통해 수백 건의 사업이 선정되어 메콩 국가들의 인프라 구축, 인적 역량 강화,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했다. 예를 들어, 공무원 대상 디지털 거버넌스 교육이나 기후변화 대응 워크숍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바 있다.
이번 제10차 공모는 메콩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팬데믹 이후 회복기인 지역 경제 활성화, 녹색 성장,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한국의 모범 사례를 공유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메콩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공모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메콩 국가 기관들은 공모 안내문을 참고해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 공모는 한-메콩 협력의 상징적 사업으로 자리 잡아, 양국 간 신뢰 구축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2026년 내 착수되어 메콩 지역의 발전 속도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국과 메콩 국가들의 협력은 아세안 전체의 안정과 번영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모가 또 하나의 성공적인 챕터를 열기를 기대하며, 외교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평가를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메콩 5개국 외교부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공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