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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플)이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코리아와 손을 잡고 디지털 보험 유통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3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보험 유통 모델을 개선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
이번 협력은 교보라플의 대표 서비스인 '라플레이'와 '바른플랜'을 볼트테크의 글로벌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라플레이는 고객이 다양한 미션을 통해 보험을 경험하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로,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오픈 후 10배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른플랜은 고객의 보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중복 보장과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로, 누적 이용 건수 480만 건을 돌파하며 28억원의 보험료 절감 효과를 기록 중이다.
볼트테크는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39개국에서 기술 기반 보험 교환 플랫폼을 운영 중인 글로벌 리더다. 특히 단일 API를 통해 보험사와 상품을 연결하는 SaaS 플랫폼은 파트너사가 복잡한 시스템 개발 없이도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국내 보험사와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간의 협업 모델을 새롭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교보라플의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 기술을 볼트테크의 글로벌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디지털 보험 유통 패러다임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국내에서 검증된 교보라플의 디지털 보험 역량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볼트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보험 유통 구조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광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및 글로벌 시장의 보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생명보험 상품까지 취급 범위를 확장해 보험의 유통과 경험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국내 보험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보험 유통 플랫폼의 고도화는 FC들에게도 새로운 영업 기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력이 디지털 보험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