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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한 기관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시상식에서 '생명존중 특별상'을 수여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수상 기관들을 축하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도입된 이래 우수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과 단체를 발굴해 왔다. 생명보험재단은 2023년 주최 측과 협약을 맺고 생명존중 특별상을 신설, 매년 지속가능한 봉사 활동을 평가해 왔다. 올해는 확산성, 지속성, 효과성, 주도성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2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은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6년간 596명의 주민에게 재활·구강·정신건강 등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남개발공사도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취약계층 주거 환경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두 기관 모두 공공성과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한 대표 사례로 혔다.
이장우 이사장은 "최근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를 넘어 전문 인력과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기관과 협력해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은 보험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FC(보험설계사)들도 지역사회 내 생명보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상담 시 생명보험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등 실무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