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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지난 9일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재정과 민간 보험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경기도에 도입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노후주택과 외국인 밀집지역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복합적 주거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안산과 올해 성남에서 발생한 다세대주택 화재는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
협약을 통해 화재 예방부터 피해 복구까지 지원하는 종합적인 안전복지 모델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는 화재보험 상품의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FC들은 고객 상담 시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이번 협력은 민간 보험의 역할을 공공 영역까지 확대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화재보험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보험업계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C들은 고객들에게 화재 예방과 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별 화재 위험 요소를 고려한 맞춤형 상담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이 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사업 기회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