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첫 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6년 3월 20일 울산광역시 남구 장현동에 위치한 국립울산과학대학교 내 부지에서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유성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건립 사업에 돌입했다.

이 과학관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국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착공식을 통해 정부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착공식에서 유성현 장관은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은 탄소중립 기술의 연구·전시·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래형 과학관으로,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관은 또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울산을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은 총사업비 약 500억 원(국비 250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부지면적 10,662㎡, 건축면적 3,845㎡ 규모의 지상 3층·지하 1층 건물로 건설되며,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탄소중립 테마 전시관, 인터랙티브 체험관, 연구·교육 공간 등이 포함된다.

전시관에서는 탄소중립의 개념부터 기후변화 원인, 저탄소 기술(재생에너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을 VR·AR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청소년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콘텐츠가 강조된다.

또한 과학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한 R&D(연구개발)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울산의 석유화학 산업 특성을 반영해 탄소중립 전환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기업·대학·연구소 간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의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는 울산광역시 관계자, 국립울산과학대학교 교수·학생, 환경단체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과학관 건립이 지역의 그린 뉴딜 사업과 연계되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관 완공 후 운영을 위해 별도의 공공기관 설립을 검토 중이며, 연간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마케팅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전국 과학관 네트워크와 연동해 탄소중립 교육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든 지금, 탄소중립은 국가적 과제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과학관 건립은 그 일환으로 교육과 체험 중심의 대중 인식 제고 전략의 핵심이다.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은 앞으로 국민들의 기후 행동 변화를 이끄는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착공식을 계기로 과기정통부는 관련 후속 사업도 가속화한다. 과학관과 연계한 탄소중립 캠페인, 학교 연계 프로그램, 국제 협력 전시 등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울산 지역 주민들은 이미 과학관 부지 인근에서 기대감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과기정통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종합계획'에 포함되어 추진됐으며, 여러 차례 타당성 검토와 설계 과정을 거쳤다. 건설 과정에서 친환경 자재 사용과 에너지 효율 설계를 최우선으로 적용해 과학관 자체를 탄소중립 모범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에 탄소중립 전문 과학관이 부재했던 상황에서 울산 과학관은 시의적절한 사업"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울산의 산업 구조상 탄소 배출이 많아 지역 맞춤형 전환 모델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착공식 현장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첫 삽을 뜨며 미래를 상징하는 트리 플랜팅 행사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공식 홈페이지와 정책브리핑을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의 첫 삽은 단순한 건설 시작을 넘어 한국의 탄소중립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정부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어우러진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기대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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