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2026년 3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함께 첨단 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원팀'으로 뭉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급속히 발전하는 첨단 기술 환경에서 인재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석간 보도자료를 통해 "첨단기술인재양성 원팀을 구성·운영한다"며, 두 부처가 차관급 공동위원장 체제로 이 원팀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팀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교육과 연구개발(R&D)을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첨단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은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국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원팀 구성의 배경에는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 심화가 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컴퓨팅,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첨단소재 등 6대 첨단 분야에서 고급 인재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국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원팀'으로 협력함으로써 효율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원팀의 주요 사업 내용은 구체적이다. 우선, 첨단전공대학 신설을 적극 지원한다. 앞으로 20개 대학에 첨단 분야 특화 전공대학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대규모로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융합인재양성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2028년까지 해당 6대 분야 대학원생 1만 명, 박사급 인재 2천 명을 양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 외에도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국제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강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재 이동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원팀을 통해 교육부의 교육 인프라와 과기정통부의 R&D 자원을 최적화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측도 "대학 교육의 첨단화와 인재 양성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첨단 기술 분야의 국가적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원팀 구성은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대학원생 1만 명 양성 목표는 기존 사업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로, 실효성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원팀이 부처 간 소통과 자원 공유를 촉진해 인재 양성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과거 부처별 단절된 접근으로는 한계가 있었는데, 원팀으로 통합하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 배분과 성과 관리의 투명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원팀은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열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세부 계획을 첨부 자료로 공개했으며, 앞으로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첨단 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은 청년층의 첨단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첨단인재 양성은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첨단 기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부의 결의가 이번 원팀 구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