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장, 재난안전역량 다지다

행정안전부는 7월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민선 9기 재난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차관 주재로 진행해 온 이 교육에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재난 예방과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민선 9기 지자체장들이 임기 초반부터 재난관리 역량을 갖추고, 여름철 풍수해·폭염·물놀이 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n\n재난안전법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임기 중 두 차례 이상 재난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자리는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는 원칙 아래 '생명 존중·안전 우선' 국정철학을 지방행정 전반에 확산하고, 지역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재난 발생 시 지자체장의 역할과 책임을 중심으로 실제 재난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n\n교육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산림청, 기상청 등 재난대응 관계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정책 방향과 대응 경험을 나눴다. 먼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국가 재난안전 정책 방향' 강의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 재난 대비의 필요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산림청장은 기후변화로 산불과 산사태가 연중 발생하는 추세를 반영해 주요 산불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n\n소방청장(직무대행)은 대형 화재 대응 사례와 시사점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지자체장의 재난 대응 리더십을 설명했다. 기상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상황별 기상정보 활용 요령과 위험기상 조기예보의 중요성, 지역 기상정보 상시 모니터링 및 상황 판단 요령 등을 강의했다.\n\n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재난을 직접 겪은 현직 지자체장이 강사로 나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4년 집중호우 당시 선제적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한 사례와, 2025년 대형산불 당시 주민 보호부터 일상 회복 지원까지 이어진 대응 경험을 소개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23년과 2024년 집중호우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피해상가 지원 등 영암군의 재난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2025년 선제적 대응과 민관협력으로 재난 피해를 크게 줄인 현장 대응 사례도 함께 전했다.\n\n교육 마지막에는 풍수해 모의상황을 가정한 역할연기를 통해 지자체장의 역할과 현장의 다양한 돌발상황 대응 방안을 함께 토론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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