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인재 잇는 혁신 산·학 협력 강화 '맞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공동캠퍼스를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6년 3월 19일 발표된 행복청의 26-28호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복청은 이를 통해 세종의 행정수도 기능을 뒷받침할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행복청 관계자는 "공동캠퍼스는 세종시의 교육·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산학협력 강화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세종에 위치한 여러 대학과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프로젝트 확대,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지원 등이 포함됐다.

세종 공동캠퍼스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조성된 시설로, 여러 대학이 공유하며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는 모델이다. 행복청은 이 캠퍼스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인재를 키우는 '산학 연계 교육'을 추진 중이다. 간담회에서 기업 측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실무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커리큘럼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학 측은 현장 실습 확대와 기업 멘토링 도입을 약속하며 협력 의지를 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후속 조치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복청은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 연구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또한, 캠퍼스 내 산학협력 센터를 신설해 기업과 대학 간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세종시를 넘어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의 이번 움직임은 최근 국가 차원의 산학협력 정책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해 세종을 첨단 산업 허브로 육성하고 있으며, 공동캠퍼스는 그 중심축 역할을 한다. 간담회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모델이 정착되면 청년 실업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간담회에서 논의된 기술 이전 메커니즘은 주목할 만하다. 기업이 대학 연구 성과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특허 공유와 라이선싱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행복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법적·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청년 인재를 기업에 유치하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매년 50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시의 공동캠퍼스는 이미 여러 성공 사례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의 공동 연구가 상용화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 행복청은 이러한 모멘텀을 살려 AI, 반도체, 그린에너지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간담회 후속으로 4월 중 첫 공동 워크숍이 예정돼 있어 정책 실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는 행복청이 주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시는 단순 행정 기능 넘어 혁신 도시로 도약 중이며, 산학협력은 그 핵심 동력이다. 기업과 인재를 잇는 '맞손'이 실현되면 세종은 국가 첨단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행복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필요 시 정책을 보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공동캠퍼스 모델은 공간 효율화와 네트워킹 효과로 우수하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기업 참여 확대와 예산 안정화가 관건으로 꼽혔다. 행복청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할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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